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차이점에 대해
개강하고 첫 논리회로 수업에서 교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던졌던 질문이였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아느냐?
이러한 질문에 대해 많지는 않지만 나를 포함 여러 학생들이 대답을 했는데
나온것들을 보면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않는것 또는 만질수 있는것과 만질수 없는것이라는 대답이나왔다.
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차이점을 IT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차이를 보았다.
실제로 소프트웨어를 보면 어떠한 공장에서 물건을 생산하는것이 아닌 프로그램을 짜서거나 설계를 통해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고 하드웨어의 경우를 보면 공장을 짓고 제조를 통해 만들어져서 이러한 대답을 했다.
국가적인 예로는 미국의 경우 하드웨어쪽보다는 소프트웨어쪽이 발달이 되었고 한국의 경우는
미국과 반대로 하드웨어쪽이 훨씬 발달되어있다.
미국은 반도체 설계 또는 틀을 만들어 한국이나 대만에게 보내 제조를 맡기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구글 아이폰 어도비 오라클 등을 보면 부품이나 그런 반도체쪽은 거의 아시아국가들에게 맡기고
자기네들의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쪽은 자기네들이 어디에도 유출없이 보존하고있다.
반대로 아시아 국가 특히 대만, 중국, 한국, 일본등을 보면 소프트웨어쪽보다는 하드웨어쪽이 더 발달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좀 더 보자면 소프트웨어는 고급인력인 반면에 하드웨어는 단순인력이라는 점도 서로의 차이점이 될 수도 있겠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차이는 가변성과 불변성의 차이다.
위의 말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차이는 가변성과 불변성 즉 바뀌기 쉽냐 어렵냐의 차이라는 것이다.
이 내용에 대해 생각을 해보자
음료수 자판기가 있다고 해보자
음료수 자판기에는 1500원짜리 음료수를 팔고 있다고 하자.
만약 물가가 올라서 1500원 음료수를 2000원으로 올려야한다면
하드웨어의 관점에서는 다시 금액을 2000원으로 나올수 있게하는 자판기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관점으로 바라보자
그저 단순히 프로그램을 해서 1500원 음료수 판매를 2000원 음료수 판매로 프로그래밍하면 된다.
그러면 굳이 음료수 자판기를 교체할 필요없이 물가에 맞춰서 음료수를 팔 수 있게 되는것이다.
즉 이러한 예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차이는 가변성과 불변성의 차이라는 것이다.
첫 수업이기도 하고해서 교수님께서 철학적인 관점에서 컴퓨터공학과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셨다는 생각이 든다.
비전공자 출신의 프로그래머와 전공출신의 프로그래머 코딩 실력은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전공출신들의 프로그래머들은 컴퓨터에 대한 철학을 배우고 코딩뿐만 아니라 시스템적 원리를 배운다는 것에
비전공자들과 큰 차이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동자만 양성하는 한국 대학(동아일보: AI시대, 대학은 '제2 백남준'을 키워야한다') (5) | 2024.09.23 |
---|---|
일제강점기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 있는가? (2) | 2024.09.11 |
미국은 왜?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선택했는가? (0) | 2023.09.22 |
사회주의와 사회주의의 문제점 (0) | 2022.08.15 |
댓글